대학생들이 '쿨함'을 유지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
대학생들이 '쿨함'을 유지하고자 하는 비용은 약 31달러다. 시카고 대학교의 레오나르도 부르스틴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이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iMessage가 파란색이 아닌 초록색으로 보이도록 설정하는 대가로 요구한 금액으로 조사됐다. iMessage의 파란색은 애플 기기 메시지를 나타내는 반면, 초록색은 다른 운영 체제인 Android 등 타사 서비스를 통한 메시지를 나타낸다.
초록색 vs 파란색: 사회적 낙인과 이미지 문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iPhone 사용자들 사이에서 초록색 버블은 경제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사회적 이미지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이 되었다. Android를 선호하거나 iPhone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러한 낙인이 부담스러워 초록색 버블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다만 연구 결과, 금전적 보상이 주어진다면 그 낙인을 잠시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경우도 나타났다.
애플과 관련된 이러한 사회적 관심은 단순한 운영 체제의 차이를 넘어, 현대 소비자 문화와 '이미지 유지'의 중요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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