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할리우드 영화 수입 제한 발표
미중 무역 갈등 따른 조치
중국 정부가 최근 미국 영화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올해 중국은 이미 10편의 미국 영화를 포함해 "마인크래프트 영화" 같은 작품을 들여왔지만, 앞으로는 이 숫자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국가에 대한 관세를 10%로 낮추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125%까지 대폭 인상했다. 이에 대해 중국 영화국(China Film Administration)은 대응책으로 할리우드 작품 상영수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미국 영화에 대한 호의 감소 우려"
중국 영화국 측은 트럼프의 관세 인상이 자국민의 미국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조치를 정당화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할리우드 영화 흥행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객들의 선호도를 의식한 이 같은 정책은 미중 간의 무역 갈등이 문화 산업에도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Hollywood와 중국의 관계에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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