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플레이션 9.5%로 상승세 지속
러시아 소비자 물가가 12월 기준 전년 대비 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기록된 8.9%에서 추가 상승한 수치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를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다.
과일·채소 가격,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
러시아 내 과일과 채소 가격은 1년 동안 평균 20% 이상 급등하며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물가 상승은 다른 국가에서라면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러시아는 독특한 경제적 구조와 특성으로 인해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앙은행 목표와 경제적 복잡성
중앙은행이 설정한 4% 목표와의 괴리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이러한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일반적인 경제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제 외교적 특성 및 자원 활용 방식 등이 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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