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발밑에서 변화의 조짐

S&P 500 지수, '블랙 먼데이' 이후 변화

투자자들이 밟고 있는 발밑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의 가격 급락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 뒤에 숨겨진 힘들이다. 주가가 하락하는 일은 가끔씩 발생한다. 이를 이해하기 좋게 만들어 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1987년 10월 19일, 이른바 '블랙 먼데이(Black Monday)'이다.

이 날, 미국 S&P 500 지수는 하루 만에 20% 급락하며 사상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충격적인 급락을 계기로 규제 당국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라는 제도를 도입, 시장이 지나치게 흔들릴 경우 자동으로 거래를 중단하도록 설계했다.

블랙 먼데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사소한 흔들림

비록 '블랙 먼데이'는 당시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으로 여겨졌지만, 긴 시간에 걸친 S&P 500 지수 그래프를 살펴보면 이 사건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다. 이후 시장은 지속적으로 회복과 성장을 이루며 큰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장기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당시 지구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던 사건도 결국에는 미미한 방해 요소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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