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국제 영향력 기대에 못 미쳐
중국의 위안화는 과거 기대했던 만큼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의 비중은 일정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위안화, 국제 통화로서의 위상 강화 중
그러나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최근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3월 중국 중앙은행 총재인 판공성(Pan Gongsheng)은 국제 통화 시스템이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위안화가 세계 결제에서 네 번째로 활발히 사용되는 통화이자 무역금융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 절반을 위안화로 결제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전체 대외 거래(금융 자산뿐 아니라 상품 포함) 중 약 절반이 이미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발전은 중국이 국제적인 금융 및 무역 시스템에서 자국 통화의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목표로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그 영향력 면에서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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