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을 둘러싼 갈등의 오해

전 세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민 반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 바르셀로나에서는 더위를 식히는 방법으로 바다에서 수영하거나 상그리아를 즐기는 모습이 흔하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에 대한 지역 주민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물총으로 관광객을 겨냥하기까지 했으며, 대중 관광에 반대하는 시위도 잇따르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도시들, 과도한 관광 문제 고민

이와 같은 시위는 스페인 내 발레아릭 제도와 카나리아 제도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도 확산 중이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관광으로 인한 변화를 애도하며 이른바 '죽은 동네 장례식'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유명 관광지 후지산의 특정 풍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객 접근을 제한하는 울타리를 설치했다.

서울, 관광 관리 차원에서 제한 조치 도입

한편 서울의 한 역사적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곧 오후 5시 이후 관광객 출입 제한 조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전 세계적으로 대중 관광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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